[Data for PM] 03. 모든 것의 근본 - 문제 정의

 

3-2. 문제와 문제정의

 
문제란 현재의 상황(AS-IS)와 바라는 상황(TO-BE)간의 간극 또는 괴리를 의미한다. 문제라는 것은 한 가지만으로 정의하기 어려울 때가 많고, 대체로 복합적이며 서로 연관이 되어있다. 따라서 여러가지 문제 중에 어떤 문제를 먼저 해결할 것인지, 그리고 그 문제가 정확이 무엇인지 정의하는 것은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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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문제정의 프레임워크: MECE, Logic Tree, So What, Why So?

 

1. MECE (Mutually Exclusive Collectively Exhaustive)

MECE란 중복과 누락이 없이 각 요소를 합치면 전체가 되는 것을 말한다. MECE를 통해 제시된 요소는 상호 배타적이어야 하며, 제시된 요소가 중복된 속성을 가져서는 안 된다.
 
MECE는 문제에 대한 전체적인 파악을 가능하게 하고, 세세한 부분까지 점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2. Logic Tree

문제를 MECE 관점으로 분석하고 Tree 형태로 정리할 수 있다. 현상과 원인, 해결책을 구체화할 때 용이하다.
 
MECE와 Logic Tree를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규칙(혹은 마인드셋)이 필요하다.
- 1) 처음엔 (직관적인) 질문으로 시작하기
- 2) MECE를 만들기 위해 “기타”를 추가해도 됨 : 잠재 요소가 있을 수 있음
- 3) MECE의 답이 하나만 존재하지 않음. Tree의 순서도 중요한 요소
- 4) 모든 것을 MECE하게 나눌 수 없을 수 있음. 납득할 수 있는 기준이면 인정
- 5) Logic Tree의 Depth를 적당히 유지하기(깊을 경우, 낮을 경우)
- 6) 숫자와 같이 확인하기 : 분자와 분모가 무엇인지 생각하기
- 7) MECE, Logic Tree는 사고력 향상을 위한 수단이지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님
(이게 진짜 MECE한가? 확인에 너무 시간을 많이 쓰지 말기)
 
 

전년도와 비교하여 DAU는 비슷한데, 매출이 감소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가정해보자. 강의 예시에서는 퍼널에 따라 문제를 정의하였다. 
 
1. 메인 화면 → 상품 검색 : 40% → 42% 증가
2. 상품 검색 → 상세 페이지 : 66% → 68% 증가
3. 상세 페이지 → 장바구니 : 42% → 21% 감소
4. 장바구니 → 결제 : 30% → 28% 감소
 
상세 페이지에서 장바구니로 이어지는 퍼널이 가장 크게 감소했기 때문에, 어떤 원인으로 이런 문제가 발생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3. So What, Why So?

1) So What
So What은 핵심과 결과를 도출해내는 과정이다.
문제정의는 과정으로만 존재해서는 안 되며, 그래서 결론이 무엇이고 어떤 Action Items이 필요한지가 도출되어야 한다. 
(회사 생활 중 가장 많이 듣게되는 말 중 하나가 "그래서 뭘 해야하죠?", "결론이 무엇이죠"라는 말이다..)
 
2) Why So?
So What까지 도출되었다면, "정말 그런가?", "왜 그렇지?"와 같은 물음을 통해 논리적 타당성을 검증해야 한다. (사실 So What과 Why So?는 맞물리는 관계이다. 최선의 문제와 해결책을 찾기위한 무한의 굴레..)
더 이상 Why에 대한 생각이 나지 않을 때까지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 자세가 필요하다. (5 why)
 

 
그리하여 조금 전에 확인했던 예시에서도, "상세 페이지에서 장바구니로 넘어가는 퍼널이 문제이구나~"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왜 이곳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거지? (Why So?), 그래서 뭘 해야할까? (So What)라는 답을 내릴 수 있을 때 비로소 옳은 문제정의&해결이 완성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