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횡단기 Ep.2 | 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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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횡단기 Ep.1 | 루트를 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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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하루 전. 친구들과 만나는 날이 되었다.

먼저 도착한 친구를 서울역으로 마중 나갔다. 출출한 친구와 함께 서울역 근방의 중국집을 찾았다.

http://kko.to/JJz4kJWXP

홍짜장

어쩌다 찾은 곳이지만 매우 만족스러웠다. 최근에 갔던 어떤 중국집보다 맛있었다. 출발이 좋다.

내가 주문한 간짜장. 별점 ⭐️⭐️⭐️⭐️⭐️

뒤이어 도착한 친구는 강남 고속터미널에 내렸다. 미리 예약한 발산역 인터시티 호텔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지하철로 이동했다.

지하철로만 50분. 강서구가 이렇게나 멀구나 싶었다. 이런 거리를 걸어서 이동해야 하다니… 눈 앞이 캄캄했다.

인터시티 호텔 서울 @발산역

호텔은 연식이 조금 된 것 같았다. 인테리어가 굉장히 엔틱하고 고풍스러웠다. 그래도 내부는 나름 깔끔한 것 같아서 만족!

늦게 온 친구의 식사를 위해 다시 밖으로 나섰다. 발산역은 처음이었지만, 여기 나름 핫플레이스였다. 거리 곳곳마다 젊은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무튼, 간단하게 저녁 겸 야식을 먹기 위해 이차돌에 갔다.

http://kko.to/JHCIzY9dO

이차돌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맛. 하루를 마무리 하기에 좋은 곳이었다.

다시 숙소로 돌아와 친구들과 계획을 세우고 서울 횡단 여행을 준비한다. 이동거리, 식당, 다음 숙소 등등 준비할 게 많다. 월요일 출근을 위해 일요일에는 이동거리를 최소화 할 생각이다. 내일 그만큼 걸어야 할 거리가 많기 때문에 걱정이 많지만, 친구들과 함께니깐 두렵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