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인생 첫 재테크

사건의 발단은 뱅크샐러드 App 다운로드였다. 

주거래 은행 계좌를 연동하여 그동안의 지출 내역을 확인해 보았는데, 그동안 너무나도 무분별한 소비 생활을 해왔다는 걸 알게 되었다.

 

뒤늦게 재테크의 필요성을 느끼고 하나하나 시작할 계획이다.

 

첫 번째, 적금 가입하기

제로금리 시대에 적금이 무슨 의미냐 싶지만, 목돈을 만드는 행위 자체만으로 의미 있다고 본다. 시중에 여러 적금 상품이 있었지만, 나는 우리은행의 200일 적금을 선택했다. 이 상품은 약 6개월짜리 적금으로, 매일 특정 금액을 납입하는 방식이다.

 

나는 매일 2만원씩 자동이체 되는 방식을 선택했는데, 이럴 경우 200일 뒤 약 '400만 원 + a'의 목돈이 생긴다. 이자율도 약 1.8% 정도로 시중의 다른 상품과 비교해도 나쁘지 않은 조건이었다. 우선 진행해보다가, 내 자금 사정에 맞춰 증액을 하거나, 또 다른 적금 상품을 가입할 생각이다.

 

두 번째, 가계부 점검하기

무분별한 소비를 줄이기 위해선, 소비습관을 파악해야 한다.

뱅크샐러드를 이용하면, 어느 날에 어떤 계좌에서 얼마의 금액을 어디에 사용했는지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 유용하다.

 

특히나 최근 무분별한 소비가 많아 확인해봤더니, 쇼핑과 택시비에 많은 지출이 있었다. 가계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서, 현재 월 지출액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것이 목표이다.

 

세 번째, 주식 투자하기

언젠가 해야지, 씨드 모으고 시작해야지, 그동안 고민만 하고 실천하지 않았는데 오늘 드디어 증권사 App을 설치했다. 

App이 너무 많아 고민이 됐는데, 증권사마다 수수료 혜택 및 수수료 평생 우대 조건이 전부 달라 비교에 비교를 거듭했다. 나는 이 블로그의 포스팅을 참고했다. (https://jin010003.tistory.com/entry/21년-9월-16개-증권사별-국내미국-주식-수수료이벤트-비교?category=1017793 [제로팍의 돈되는 정보 팍팍])

 

  1) 스마트폰으로 주식 투자를 할 예정이므로, MTS 수수료 중요

  2) 수수료 우대 혜택이 평생 적용될 것 (초반엔 싸게 하다가, 나중엔 다시 수수료가 높아지면 돈 잃는 느낌이 드니깐...?)

  3) 미장에도 참여할 예정이므로, 해외주식 수수료나 환전우대가 있는 증권사

 

이 모든 것들을 비교했을 때, 삼성증권 mPOP이 나의 조건과 가장 잘 맞았다. 우선 CMA 계좌만 하나 개설하고, 본격적인 투자는 내일부터...😁